TOM VEK: Leisure Seizure (2011) 질 떨어지는 쓰레기 짝퉁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밴드들이 한창 범람하던 2005년 영국 런던 인디 록 씬에서 나름의 확고한 DIY 정신을 바탕으로 가라지 록과 디스코 팝을 짬뽕시켜낸 원맨쇼 로-파이 데뷔 앨범 [We Have Sound (2006)]을 들고 나왔던 멀티 아티스트 톰 벡은 당시 영국 음악 미디어들로부터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잠시 받았었지만 순회 공연 이후 별안간 자취를 감춰 버리고 잠수를 타 버렸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1년, 제프 버클리처럼 한 장의 앨범만 남기고 영원히 사라질 것만 같았던 수수께끼 캐릭터의 소유자 톰 벡이 드디어 소리소문없이 돌아왔다. 그것도 과거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일렉트로의 기운 충만한 행동거지를 드러내면서 말이다. [Leisure Seizure] 는 톰 .. 더보기 이전 1 ··· 235 236 237 238 239 240 241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