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VINCENT: Strange Mercy (2011) YES, PINK FLOYD, ASIA 같은 일련의 UK 실험적 록 밴드들이 상업적 의도로 빌보트 챠트를 맹폭격했던 80년대처럼, 비주류 성향의 프로그레시브 음악이 메인스트림 음악권 안에까지 침투하여 왕성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믿을 수 없는' 시기가 있었다. 또한 피터 가브리엘과 케이트 부쉬 등의 싱어송라이터들은 프로그레시브 음악 특유의 이질적 멜로디와 연주패턴을 팝 음악에 도입하면서 대중들을 공략하기도 했었는데, 이들 역시 앞서 언급한 UK 프로그(prog)록 밴드들과 함께 80년대에 음악적 전성기를 구가했었지만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전세계로 한방에 쫙 퍼져나간 얼터너티브 열풍과 함께 NIRVANA를 주축으로 한 일련의 미국 '그런지' 밴드들이 대거등장하면서 프로그레시브 음악의 주류화 바람은 일순간 사.. 더보기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