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ENCE & THE MACHINE: Ceremonials (2011) 한때 기세등등했던 상업적 얼터너티브록 음악들이 대거 쇠락하면서 점차 흑인음악 위주로 편협해지고 있는 현 미국 메인스트림 음악계에서 오히려 반사적인 이득을 취하고 있는 세력이 있다면 바로 인디 음악씬일 것이다. 작년 ARCADE FIRE (Merge)의 앨범 [The Suburbs]가 빌보드 챠트에서 한방에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올해에도 BON IVER (Jagjaguwar) 등 인디 음악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부분의 앨범들이 빌보드, iTunes 챠트에서 왠만한 메인스트림 음악 못지않은 성적을 올리는 등 (마치 인디와 메인스트림 사이의 경계가 없어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인디 레이블에서 제작된 많은 앨범들이 최근 여러 루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되고 있다. '인디의 원조' 영국같은 .. 더보기 이전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