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CH & SHACKLETON: Pinch & Shackleton (2011) 가상의 메인스트림 덥스텝 듀오 'BURIAL & JAMES BLAKE' 의 콜라보 앨범은, 카니예 웨스트와 제이지의 콜라보 앨범에 버금갈 UK 음악계 최고의 흥행 빅카드가 될 전망이지만, 같은 덥스텝의 유니폼을 입었다고 해도 이들의 상이한 음악성을 감안할 때 어쩌면 OASIS와 BLUR의 콜라보 앨범보다 더 이뤄질 가망성이 없는 헛된 바램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작은 싱글 앨범만으로도 모두를 주목케하는 마력을 가진 이 두 명의 걸출한 UK 가라지 원투펀치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인디 클럽 주위에만 행동반경을 한정시키며 21세기 지하음악세계에서 두문불출하던 일련의 DJ/프로듀서들까지 최근 우후죽순처럼 영-미 음악 미디어에 모습을 적극적으로 노출시키면서 이 UK 가라지 세력들은 그 예전 '스타일의 주류화.. 더보기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