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MY EAT WORLD: Damage (2013) "appreciation" 지산밸리 참전 등으로 인해 국내에도 이미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JIMMY EAT WORLD(이하 J.E.W.)의 장점은 '배때기에 기름낀' 메인스트림 밴드임에도 주변의 얼치기 이모펑크 클리쉐들과 달리 프로페셔널 록밴드로서 한눈팔지 않고 음악만으로 진검승부하려는 음악적 열정을 꾸준히 유지해온 밴드라는 점이다. 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열정적인 로킹 자세를 잃지 않는 리더 짐 애드킨스(보컬, 기타)의 진지함이 떼돈의 탐욕에서 자유롭지 못할 상업적 얼트 뮤지션들 가운데에서도 유독 빛나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이런 식의 '진지함'이 이곳에서 정의하는 '훌륭한 음악(인)'으로서 반드시 지녀야할 필수요건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초기 극인디 시절의 짬밥에서 우러나오는 펑크..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