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GALAXY: Shapeshifting (2011)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3인조 인디록 밴드 YOUNG GALAXY가 이번에 내놓은 통산 3번째 앨범 [Shapeshifting]에서 드러낸 그들의 새로운 음악적 색깔은 엄청나게 뚜렷하지도, 그렇다고 존재감없는 여타 어린 짝퉁 일렉트로 팝 밴드들처럼 불투명하지도 않다. 애정이나 관심을 일부러 가져주지 않으면 또 하나의 80년대 뉴웨이브 짝퉁 앨범 쯤으로 대충 지나쳐 버릴 정도로 큰 임팩트도, 강력한 카리스마도, 얄팍한 상업적 IQ도 보이지 않는 앨범이지만, 이번 작품처럼 80년대 팝음악이나 뉴웨이브에 대해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오타쿠같이 집요하고도 창조적으로 탐구를 하는 장인적인 록 앨범도 최근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 (적어도 캐나다 출신 밴드 중에는) 또한 사실이다. 일렉트로 록과 슈게이져가 범벅이 된 이전.. 더보기 이전 1 ··· 283 284 285 286 287 288 289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