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KANE: Mean Love (2014) "hold tight" 2012년 '신케인(Sinkane)'이란 솔로프로젝트 성향의 4인조 밴드과 함께 이국적인 느낌의 앨범 [Mars]를 선보이며 인디씬의 주목을 받았던 아메드 갈랍(Ahmed Gallab)의 당시 포스는 영락없이 '아프리카 토착 뮤지션' 그 자체였다. 일단 [Mars]의 앨범 재킷을 다시 꺼내어 살펴보자. 마다가스카르같은 아프리카 섬나라 해변에서 부족을 상징하는 깃발을 모래사장에다 꽂고 브이(V)자를 그려보이는 반나체 원주민 몰골의 신케인. 아프리카스러움이 잔뜩 묻어나는 패키지가 간지는 나면서도, 앨범 재킷 뒷면에 떡하니 박혀있는 'DFA' 로고는 뭔가 언발란스한 뒷맛을 떨쳐낼 수 없게 만든다. '이 사람은 과연 토종 아프리카인인가?' 봄비노횽처럼 사막에서 양을 몰고 다니며 카사바를 ..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