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ZER: Everything Will Be Alright in the End (2014) "da vinci" 개인적으로 WEEZER 팬이었던 적은 없었다. 일단 어리숙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멤버들의 외모도 별로였고(특히 드러머!), 나사빠진 듯 아마츄어스럽고 바보스럽게 연주하는 모습 또한 왠지 힙스터 설정의 냄새가 나는 게 그닥 정겹게 보이진 않았으니... 어쨌든 WEEZER의 최고 화제작이 데뷔 앨범 [Weezer (Blue Album) (1994)]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거대 메이저 레이블 게펜(Geffen)의 지원 아래, 뉴욕의 고급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파워팝의 최고봉 CARS의 리더 릭 오카섹(Rick Ocasek)의 프로덕션 지휘 하에 만들어진 이 앨범에는 90년대 초 당시 한창 불어닥치던 모던록/얼터너티브 열풍 안에서 놓고 봐도 꽤나 당황스러운 음원들이 대거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