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A DEL REY: Born To Die (2012) "Born to die!" (와우, 카리스마)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야말로 뉴욕 브루클린족들이 경멸하는 '힙스터 변절자' 혹은 '짝퉁 힙스터'의 2012년 최고 아이콘으로 딱 적격일 것이다. 물론 지난달 말에 발표된 그녀의 두번째 풀렝쓰 앨범 [Born To Die]은 '힙스터'에 관한 개념정립이 모호한 유럽국가에서 만큼은 나름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지만(11개 국가에서 앨범 챠트 1위 등극!) 이 결과만 놓고 음악적 진정성을 애써 뒷전으로 두기엔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 앨범이기도 하다. 2010년 초 인터넷을 통해 릴리즈된 공식 데뷔 풀렝쓰 [Lana Del Ray A.K.A. Lizzy Grant]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올드스쿨팝 형태를 갖춘 평작이었지만 음악성 유무를 떠나 .. 더보기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