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TALABOT: fIN (2012) 스페인하면 머릿속에서 딱히 떠오르는 뮤지션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 굳이 떠올리자면 '라틴 팝의 황태자'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나 롤러장에서 과거 우리 삼촌 이모들의 흥을 북돋아주었던 이탈로디스코계의 운도형님 "Bambina"의 데이빗 린(David Lyne) 정도 뿐인데, 그런 의미에서 독일의 신흥 강호 하우스 레이블 Permanent Vacation을 통해 지난 달 첫번째 정규 풀렝스 앨범 [fIN]을 발표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새로운 '하우스 황태자' 존 탈라보트(John Talabot)는 국가 브랜드에 걸맞지 않은 후진성을 면치 못해온 스페인 인디 음악계를 고려할 때 '스페인의 CUT COPY' DELOREAN과 함께 거의 돌연변이급 존재가 아닐른지? 이미 작년 영국 Young Turks 레이블(.. 더보기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