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THONIC: Takasago Army (2011) 일본보다는 한수 아래였지만 우리나라도 나름대로 그럴싸한 메틀 씬을 구축하고 있던 시절이 있었다. 최근 한창 국내 TV 예능 프로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몇몇 왕년 메틀 스타들의 행보를 두고 '대한민국 헤비메틀의 새로운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면서 마치 헤비메틀의 저변이나 상황 등이 다시 나아지고 있다는 식으로 뻘소리하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지만, 예전 8-90년대의 탄탄했던 인디(그 당시에는 인디라는 말도 없었고 그냥 '언더'라고 불렀다) 메틀씬을 기억하는 나이 지긋한 매니어들에겐 비록 헐벗고 굶주렸지만 진지함과 건전성만큼은 일본 부럽지 않았던 그 시절이 아직도 더 그리울 것이다. 80년대 시나위, 백두산이 1세대로써 포문을 열고(여기서 김태원의 팝밴드 '부활'은 제발 빼달라) 이후 90년대 초까지 .. 더보기 이전 1 ··· 149 150 151 152 153 154 155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