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HIN: Sword (2011) 한국의 일렉트로닉 씬이 그동안 연속성을 가지고 발전을 해오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이지만, 유수의 테크노 클럽들을 오래전부터 관리해온 일본, 홍콩 등의 국가에서는 이미 90년도 중반부터 시작된 '일렉트로닉 르네상스' 의 글로벌적 대세에 발빠르게 합류하면서 훌륭한 디제이들을 다수 배출해오고 있다. YMO, 이시이 켄, DJ KRUSH 등 수많은 A급 뮤지션들을 탄생시킨 일본이야 이미 한국이 감히 접근하지 못할 정도의 거리를 두고 아시아에서 단독질주 중이지만, 비일본 출신 아시안 일렉 아티스트들마저 유럽 레이블에 진출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모습을 최근 드문드문 접할 때면 (그래도 아시아의 2인자로 자부하면서 살고 있는 일인으로써) 속쓰림과 함께 홧병이 막 끓어오르는 나 자신을 .. 더보기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308 다음